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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JM 뉴엔의 글](2015.4.16.토) / 횡성 풍수원 성당 6장


[헨리  JM  뉴엔의 글]


매일 아침 일어나 카톨릭 굿뉴스에 들어가 <매일미사와 우리들의 묵상>을 2시간 쯤 읽고 묵상하는 것이 나의 일과이다.

하루 중 가장 잡념이 들지않는 행복한 시간이기도 하다.


어제 읽은 교황님 말씀은 40일 동안 광야생활을 하셨던 예수님 처럼,

우리도 광야에서 자신의 내면 깊은 곳까지 내려가 하느님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


어떻게 하느님의 목소리를 듣는가? 그분의 말씀 안에서 듣는 것이므로 성경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매일, 조금씩, 십 분이라도, 복음을 읽고 묵상하라는 내용이었다. 


[교황님 말씀-사순 제1주일 삼종기도 (2015년 2월 22일)]


예수님의 길은 광야를 거쳐갑니다. 광야는 하느님의 말씀을 들을 수도 있고 유혹자의 말을 들을 수도 있습니다. 잡음 속에서나 혼돈 속에서는 그 어떤 말도 들을 수 없으며, 단지 겉도는 소리만을 들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광야에서는, 우리의 삶과 죽음 즉 우리의 운명이 교차하는, 우리 자신의 내면 깊은 곳까지 내려갈 수 있습니다. 우리는 어떻게 하느님의 목소리를 듣습니까? 그분의 말씀 안에서 듣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경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사탄의 유혹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알지 못합니다. 이 시점에서, 복음을 매일 읽으라는 저의 권고를 다시 한 번 반복하고싶습니다: 매일, 조금씩, 십 분이라도, 복음을 읽고 묵상하십시오. 또한 복음을, 주머니나 가방에, 항상 지니고 다니십시오. 복음을 손에서 놓지 마십시오. 사순절의 광야는, 세속화와 “우상들”에 대해서 아니라고 말할 수 있도록 우리를 도와 주며, 복음에 합당한 용기있는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우리를 도와주고, 형제들 간의 유대감을 강하게 할 수 있도록 우리를 도와줍니다. 


또한 <굿뉴스-게시판-우리들의 묵상>에서 [헨리 JM 뉴엔]의 글을 읽는데,

수동적인 나의 내면을 그대로 스캔(?)한 듯 하여 뇌리에서 사라지지가 않는다.

그 내용은 아래 박스에 있다.


<'굿뉴스-게시판-우리들의 묵상'에서 발췌한 '헨리 JM 뉴엔'의 글>


너는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따라야 한다.

그러나 우리는 다른 사람들의 영향력에 쉽게 굴복당하는 나약한 면이 있다.

누가 너는 왜 그런 행동을 하느냐고 물어오면 스스로를 의심하기 시작한다.

그리고는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은 채 그 사람의 주장에 동의하고 만다.

그러면 너는 점점 더 수동적으로 변해가고 다른 사람이 너를 더 잘 알고있다고 생각하게 된다.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자신에게 되돌아간다' / '집으로 돌아간다.'라는 표현은 마음 속에 겸손하지만 자신있게 말하고 행동할 수 있는 토대가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네덜란드 출신의 헨리 뉴엔 신부,

그는 하버드대에서 강의를 하면서 20여권의 책을 썼고 그 책들은 모두 베스트셀러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뉴엔 신부는 교수직을 그만두고 다른 일을 한다고 했습니다. 정신지체아 시설의 직원이 되어 정신지체아들의 대소변을 받아내고 있었던 것입니다. 주변사람들이 놀라서 물었습니다. 그가 말했습니다. ‘그 동안 저는 오르막길만 쳐다보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아래쪽을 바라보는 순간 거기에서 비로소 예수님을 만날 수가 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주님은 저 낮은 곳에서 외롭고 가난한 이들과 함께 계십니다.


- 2016년 4월16일 토요일...수산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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