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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미사 묵상

[아침묵상 복음 <중풍병자 영육의 치유>](2016.6.30.목) / 되새 4장


[아침묵상 복음 <중풍병자 영육의 치유>]


2016년 6월30일 연중제13주간 목요일...복음 <군중은 사람들에게 그러한 권한을 주신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군중은 사람들에게 그러한 권한을 주신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9,1-8


그때에 1 예수님께서는 배에 오르시어 호수를 건너, 당신께서 사시는 고을로 가셨다. 2 그런데 사람들이 어떤 중풍 병자를 평상에 뉘어 그분께 데려왔다. 예수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 병자에게 말씀하셨다. “얘야, 용기를 내어라. 너는 죄를 용서받았다.”
3 그러자 율법 학자 몇 사람이 속으로, ‘이자가 하느님을 모독하는군.’ 하고 생각하였다.
4 예수님께서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말씀하셨다. “너희는 어찌하여 마음속에 악한 생각을 품느냐? 5 ‘너는 죄를 용서받았다.’ 하고 말하는 것과, ‘일어나 걸어가라.’ 하고 말하는 것 가운데에서 어느 쪽이 더 쉬우냐?
6 이제 사람의 아들이 땅에서 죄를 용서하는 권한을 가지고 있음을 너희가 알게 해 주겠다.” 그런 다음 중풍 병자에게 말씀하셨다. “일어나 네 평상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가거라.” 7 그러자 그는 일어나 집으로 갔다.
8 이 일을 보고 군중은 두려워하며, 사람들에게 그러한 권한을 주신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굿뉴스-우리들의 묵상 '울림이 있는 글>


1. 예수님 시대에 질병은 죄의 결과인 동시에 죄의 처벌로 여겨졌습니다. 이런 유다인들의 경직된 사고를 잘 아시는 예수님께서는 ... "너는 죄를 용서받았다."는 말씀으로 중풍병자를 고쳐주십니다. 


우리는 병중에 있을 때나 죄를 지었을 때 실망하고, 자신을 책망하고, 특히 자신의 죄 때문에 늘 어두운 얼굴을 하고 살아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늘 자비로 용서해 주시는 주님을 기억하고 기쁘게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기경호 프란치스코)


2. "얘야, 용기를 내어라. 너는 죄를 용서받았다."라고 말씀하신다. 용서받았다는 것은 하느님과 끊어진 끈이 다시 연결되었다는 거다. 용서로 완전한 자유를 얻었다.

예수님은 죄의식으로 '족쇄에 묶여있던 병자'를 자유롭게 해주신거다....예수님의 관심사는 우리의 구원이다. 중풍병자가 걷게 된 것은 그가 죄를 용서받아 구원된 것을 드러낸다...."'사람의 아들'이 죄를 용서하는 권한을 가지고 있음을 너희가 알게 해주겠다."라는 예수님의 이 분명한 말씀을 되새기면서.(박윤식)


3. 손가락 끝으로 달을 가리킬 때 우리가 바라보아야 하는 것은 '손가락'이 아니고 '달'인 것처럼 우리가 만나야 할 분은 나를 구원하실 예수님이지 병의 치유가 아닙니다. 눈으로 보이는 현상에 매달리는 것보다 언제든지 그러한 은총을 베풀어 주실 수 있는 주님을 만나는 것이 더 소중합니다.


어떤 어려움이 생길 때 내가 죄인이라서 벌을 받는구나. 또는 내가 못나서 이런 고통을 당하는구나 하고 낙담해서는 안됩니다. 우리가 하느님 앞에 신실하지 못하더라도 하느님께서는 언제나 나에게 잘해주고 계십니다.


미국 남북전쟁시에 링컨의 참모가 "하느님께서 우리의 편이 되시게 하기 위해 기도합시다."라고 하였을 때 링컨은 "하느님이 우리편에 서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하느님편에 서기 위하여 기도하도록 합시다."하고 답변하였다고 한다.


오늘도 '주책'을 생각합니다. '주책' 아시죠? 주님께서 책임져 주신다는 믿음으로 산다.(반영억 라파엘 신부)


4. 아침마다 떠오르는 말씀의 태양이 마음의 어둠을 몰아내어 새날, 새아침을 맞이하게 합니다. 말씀의 태양을 쏘아올리는 마음으로 매일 강론을 습니다.(이수철 프란치스코 신부)


5. 우리의 몸이 하느님 말씀을 담고, 예수님의 가르침을 담는다면, 우리의 몸은 성령의 이끄심으로 살게 됩니다.   


어떤 분들은 좋은 방법을 찾기보다는  지금 잘못한 것을 찾고 비난하는 것을 봅니다. 그동안 열심히 일했던 분들의 수고와 땀은 생각하지 못하고 눈앞에 드러나는 작은 허물들을 먼저 이야기하는 것을 봅니다.(조재형 가브리엘 신부)


6. 베드로는 듬직한 '바위'입니다...."너는 베드로이다.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울터인즉, 저승의 세력도 그것을 이기지 못할 것이다."(마태 16,18)

   바울은 맑은 '지혜'입니다..."주님께서는 내 곁에 계시면서 나를 굳세게 해주셨습니다."(2티모 4,17)....."나는 훌륭히 싸웠고 달릴길을 다 달렸으며 믿음을 지켰습니  다. 이제는 의로움의 화관이 나를 위하여 마련되어 있습니다."(티모 4,7-8)(인영균 끌레멘스 수사신부)


7. 교황은 하느님께서 인간과 다른 판단을 하시는 이유는 전능함이 아니라 자비로서 분별하기 때문이라고 하셨다. 판단은 오직 하느님 몫이기 때문에 우리 자신이 판단받고 싶지않다면 우리가 판단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언급하셨다.


좋지못한 모습을 보았을 땐, 타인을 위해 사랑과 이해와 기도를 해주어야 하는 동시에 "들어봐, 내가 보기엔..."하고 이야기도 해주어야 합니다. 하지만 판단해서는 절대 안됩니다. 판단을 할때 위선자가 되는 것입니다...우리가 하느님처럼 행동하려 하는 위선자가 됩니다...뱀이 아담과 이브를 설득하였을때 "너희가 그것을 먹는날, 너희 눈이 열려 하느님처럼 되리라"(창세기 3,5)고 하였음을 상기하며, 하느님처럼 되고 싶어하는 위선자가 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더구나, 내가 하는 판단은 형편없습니다. 하느님께서 하시는 판단과 다르게 아주 중요한 것이 빠져 있습니다. 자비가 빠져 있습니다.(프란체스코 교황)



"'사람의 아들'이 죄를 용서하는 권한을 가지고 있음을 너희가 알게 해주겠다."라는 예수님의 이 분명한 말씀을 되새기면서...

오늘 중풍병자의 영육을 치유해주신 예수님께 감사드립니다.


"얘야, 용기를 내어라. 너는 죄를 용서받았다."라고 예수님께서 지금도 말씀하십니다.

용서받았다는 것은 하느님과 끊어진 끈이 다시 연결되는 것입니다.

용서로 완전한 자유를 얻습니다.

예수님은 죄의식으로 '족쇄에 묶여있던 병자'를 자유롭게 해주셨습니다.


예수님의 관심사는 우리의 구원입니다.

어떤 어려움이 생길 때 내가 죄인이라서 벌을 받는구나.

내가 못나서 이런 고통을 당하는구나 하고 낙담해서는 안됩니다.

우리가 하느님 앞에 신실하지 못하더라도 하느님께서는 언제나 나에게 잘해주고 계십니다.


판단은 오직 하느님 몫 입니다.

우리 자신이 판단받고 싶지않다면 우리가 판단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인간과 다른 판단을 하시는 이유는 전능함이 아니라 자비로서 분별하기 때문입니다.


판단을 할때 위선자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느님처럼 행동하려 하는 위선자가 됩니다...

뱀이 아담과 이브를 설득하였을때 "너희가 그것을 먹는날, 너희 눈이 열려 하느님처럼 되리라"(창세기 3,5)고 하였음을 상기하며,

하느님처럼 되고 싶어하는 위선자가 되지 말아야할 것입니다.


더구나, 내가 하는 판단은 형편없습니다.

하느님께서 하시는 판단과 다르게 아주 중요한 것이 빠져 있습니다.

바로, 자비가 빠져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병중에 있을 때나 죄를 지었을 때 실망하고...

자신을 책망하고...

특히 자신의 죄 때문에 늘 어두운 얼굴을 하고 살아가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

늘 자비로 용서해 주시는 주님을 기억하고 기쁘게 살아가야겠습니다.


오늘도 '주책'을 생각합니다.

'주책' 아시죠?

주님께서 책임져 주신다는 믿음으로 기쁘게 살겠습니다. 아멘.


- 2016년 6월30일 연중제13주간 목요일...수산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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