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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미사 묵상

[아침묵상 복음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아버지의 영이시다.>](2016.7.8.금)/물수리 5장


[아침묵상 복음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아버지의 영이시다.>]


오늘 복음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아버지의 영이시다.>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아버지의 영이시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0,16-23


그때에 예수님께서 사도들에게 말씀하셨다.
16 “나는 이제 양들을 이리 떼 가운데로 보내는 것처럼 너희를 보낸다. 그러므로 뱀처럼 슬기롭고 비둘기처럼 순박하게 되어라.
17 사람들을 조심하여라. 그들이 너희를 의회에 넘기고 회당에서 채찍질할 것이다. 18 또 너희는 나 때문에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가, 그들과 다른 민족들에게 증언할 것이다.
19 사람들이 너희를 넘길 때, 어떻게 말할까, 무엇을 말할까 걱정하지 마라. 너희가 무엇을 말해야 할지, 그때에 너희에게 일러 주실 것이다. 20 사실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안에서 말씀하시는 아버지의 영이시다.
21 형제가 형제를 넘겨 죽게 하고 아버지가 자식을 그렇게 하며, 자식들도 부모를 거슬러 일어나 죽게 할 것이다. 22 그리고 너희는 내 이름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이는 구원을 받을 것이다.
23 어떤 고을에서 너희를 박해하거든 다른 고을로 피하여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이스라엘의 고을들을 다 돌기 전에 사람의 아들이 올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굿뉴스-우리들의 묵상 '울림이 있는 글>


1. 주님에게서 무엇을 우리는 거저 받았습니까? 바로 ‘평화’입니다. 당신만이 주실 수 있는 ‘하느님의 평화’입니다. 거저 받은 평화를 거저 사람들에게 나눕니다. “집에 들어가면 그 집에 평화를 빈다고 인사하여라”(마태 10,12). 평화는 하느님의 무상성에게서 나오는 것입니다.(인영균 끌레멘스 수사신부)


 2. 내면의 눈에 영향을 주 많은 것들이 있는데 그 중에서 결정적인 영향을 주는 세 가지를 들라고 한다면, 첫 번째는 선입관, 편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사람의 내면의 눈에 영향을 주는 것은 바로 관심사입니다. 세 번째로 내 영혼의 눈에 영향을 주는 것은 감정입니다. (김웅열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3. "하느님을 사랑하는 이들, 그분의 계획에 따라 부르심을 받은 이들에게는 모든 것이 함께 작용하여 善을 이룬다는 것을 우리는 압니다."(로마 8,28)


4. 오늘 복음은 셋으로 압축할 수 있습니다. 사람을 조심하라는 것, 걱정하지 말라는 것, 끝까지 견뎌내어 구원을 받으라는 것입니다. 

이리 떼 세상 한가운데에서 순수한 양들로 살아가야 하기 때문에 사람을 조심하라는 것인데 영원의 체험이 사람을 조심할 수 있는 분별력을 선사합니다. ..아버지의 영이 대신 말씀해 주심으로 어떤 경우에도 당황하거나 두려워하지 않게되니 이 또한 영원하신 주님의 은총입니다.


- “내가 이스라엘에게 이슬이 되어 주리니, 이스라엘은 나리꽃처럼 피어나고, 레바논처럼 뿌리를 뻗으리라. 이스라엘의 싹들이 돋아나, 그 아름다움은 올리브 나무 같고, 그 향기는 레바논의 향기 같으리라. 지혜로운 사람은 이를 깨닫고 분별 있는 사람은 이를 알아라.(이수철 프란치스코 신부)


5. 참는데도 한계가 있다는 말을 합니다. 인간이기에 한계를 갖는 것은 자연스런 일입니다. 사실 참다 보면 병이 생깁니다. 그래서 마음속에 쌓아두지 말고 풀어버리라고 합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끝까지 견디는 이는 구원을 받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서로의 뜻이 다르고 오해가 있을 때 참고 기다려 주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때야말로 인내가 필요한 때이고 “뱀처럼 슬기롭고 비둘기처럼 순박하게” 처신할 때입니다.


- 어떤 상황이나 처지에 구애됨이 없이 예수님 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 묻고 행해야 합니다. 그리하면 지금 당장은 지는 것처럼 보여도 결국은 이깁니다. 감정이나 분위기에 휘둘리지 않고 신앙 안에서 굳건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매사에 '예수님이시라면?'이라는 자문이 필요합니다.


- 참고 견뎌서 모두가 구원을 얻기를 바랍니다. 모함이나 수근 거리는 소리에 속상해 하지 말고, 뒤에서 딴 소리하는 사람 때문에 억울해 하며 상처 받지도 말고 오직 주님의 이름 때문에 견디시길 바랍니다. 잠잠하게 참고 견디면 의심 없이 주님께서 도와주실 것입니다. 이 순간 다가오는 한계를 주님으로 말미암아 극복하시길 기도합니다. 힘들고 지칠 때 예수님의 십자가를 바라보십시오. "그리스도의 십자가 속에 하느님의 모든 사랑이 존재합니다. 그리스도와 함께할 때 악, 고통, 죽음은 힘을 잃어버리고 맙니다. 왜냐하면 그분이 우리에게 생명과 희망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미움과 실패, 그리고 죽음의 도구에서 사랑과 승리와 영광, 그리고 생명의 표징으로 변화되었습니다"(프란치스코 교황2013,726세계청소년대회).(반영억 라파엘 신부)


6. 우리가 ‘예수님 때문에’ 겪는 고통은 결코 헛되지 않으며 우리를 영원 생명에로 이끌어줄 것입니다. 이제 바오로 사도의 다음 말씀을 듣고 용기를 냅시다. "환난은 인내를 자아내고 인내는 수양을, 수양은 희망을 자아냅니다. 그리고 희망은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받은 성령을 통하여 하느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어졌기 때문입니다.”(로마 5,3-5) (기경호 프란치스코 신부)


오늘 복음의 예수님께서는...

 “끝까지 견디는 이는 구원을 받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뱀처럼 슬기롭고 비둘기처럼 순박하게 되어라.” 말씀하십니다.


 감정이나 분위기에 휘둘리지 않고 신앙 안에서 굳건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매사에 '예수님이시라면?'이라는 자문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예수님 때문에’ 겪는 고통은 결코 헛되지 않으며 우리를 영원 생명에로 이끌어줄 것입니다.

이제 바오로 사도의 다음 말씀을 듣고 용기를 냅시다.


 "환난은 인내를 자아내고 인내는 수양을, 수양은 희망을 자아냅니다.

그리고 희망은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받은 성령을 통하여 하느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어졌기 때문입니다.”(로마 5,3-5)


성부 성자 성령의 주님이시여!

저에게 자비를 입혀주소서.

저에게 사랑을 입혀주소서.

당신의 성령으로...

말하고, 행동하고, 처신하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 2016년 7월8일 연중 제14주간 금요일...수산나 -



물수리 1


물수리 2


물수리 3


물수리 4


물수리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