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영화 <트릭> 관람 후기


네이버 영화

이 정보가 표시된 이유
다른 사이트를 보시려면 여기를 누르세요.

트릭 (Trick, 2016)

네티즌
7.58(65)
평점주기
개요
드라마, 서스펜스2016.07.13.94분한국15세 관람가
감독
이창열
내용
사람을 미치게 하는 무서운 숫자 ‘시청률’...
드라마국 8.3%, 예능국 6.6%....
 
 오늘도 TV 앞에 모인 사람들은
 시한부 남편 도준과 그의 아내 영애를 보며 함께 웃고 눈물 흘린다.
 방송이 끝난 후 또 한 번 시청률 1위를 기록하자
 SNS와 온라인에서는 도준과 영애에 대한 기사와 가십으로 도배된다.
 
 다음 날, PD 석진에게 도준은 돌연 촬영 중단을 선언한다.
 점점 더 나빠지는 몸 상태를 더 이상 견딜 수 없었던 것
 시청률에 미친 석진은 포기하지 않고,
 방송에 중독된 영애에게 시청률 조작을 위한 거대한 프로젝트를 제안한다.
 이후, 도둑 촬영과 악마의 편집으로 내보낸 방송은
 역대급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게 된다.
 
 석진은 도준의 임종 장면을 촬영하기로 결심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도준과 영애는
 마지막 방송 촬영이라는 석진의 부탁을 받고
 여행을 떠나게 되는데…
 
 당신이 몰랐던 카메라 뒤의 진실이 공개된다!


이정진
이정진

주연

이석진 역

  • 강예원

    강예원

    주연

    최영애 역

  • 김태훈

    김태훈

    주연

    김도준 역

  • 선동혁

    선동혁

    조연

    김기환 역

  • 이희진

    이희진

    조연

    희경 역

  • 장윤정

    장윤정

    조연

    원장(지영) 역

  • 양희명

    양희명

    조연

    박대광 역

  • 장태훈

    장태훈

    조연

    김영준 역



  • STILLCUT


    STILLCUT


    DIARY


    DIARY


    DIARY


    DIARY


    DIARY


    DIARY


    DIARY


    STILLCUT


    STILLCUT


    STILLCUT


    STILLCUT


    STILLCUT


    STILLCUT


    [영화 <트릭> 관람 후기]


    영화를 보면서 감정이입이 잘 되어서인지, 관람 후 마음 속에 숙제가 던져진다.

    시청률이 그렇게 중요한가? 시청률이 35%로 끌어올려지면, 20억원이라는 보상금(?)을 받을 수 있는가?

    35%의 시청률이 오르면...원하는 곳으로의 진급은 가능하다고 하더라도...

    요즘같이 금융실명제로 인하여 돈의 흐름이 투명하게 밝혀지는 세상에서... 20억원의 공돈(?)이 어디서 흘러 나오는지 그것이 궁금해졌다.

    PD인 이석진이 시한부 말기 폐암 환자 김태원과 그의 부인 강예원에게 죽기직전 마지막 촬영을 해주면 주겠다고 제시한 금액이 20억원이다.


    PD인 이석진은 시청률 35%를 만들기 위해...

    재연배우 이희진을 끌여들여 폐암환자 김태훈과 연애 스토리를 조작하여, 부인 강예원과 긴장관계를 유도할 뿐만 아니라...

    이희진을 2명의 남성이 성폭행하게 연출(?)하여...김태훈이 이를 구출하게 만들었는데...

    이 장면을 PD 이석진이 몰래 촬영하여 뉴스에 나오게 함으로써 시청률의 급격한 상승에 일조를 하게 만든다.


    마지막 하이라이트!

    죽어가는 장면을 촬영하기 위하여...재연배우 이희진으로 하여금 폐암환자가 먹지말아야 할 약을 먹게 만들어 응급실로 실려가는 상황을 만들고...

    이희진은 산소호흡기의 마우스부분을 떼어놓아 수명을 단축시키게 조작한다.

    폐암환자가 먹지 말아야 할 약은 시청률 상승의 수혜로 병원 수익이 오른 병원장 장윤정이 제공했으며 그녀와 PD 이석진은 모종의 거래가 있었다.

    결국, 김태훈은 죽고 그의 부인 강예원은 20억원의 보상금(?)을 받는다.


    그런데, 반전이 일어난다.

    김태훈이 폐암으로 죽은 것이 아니다...영안실의 서랍 속에서 그는 살아난다.

    병원장 장윤정과 김태훈은 누나, 동생 사이로 이 둘 사이에서 암약이 있었던 것이다.

    시한부 인생의 다큐멘터리 장면을 김태훈이 실감나게 연기한 것이다...만두 속에 빨간 용액이 담긴 튜브를 넣어 씹으면 피를 토한 것처럼 보이게 만들었다.

    사채 빚을 받으러와서 김태훈과 강예원 부부를 협박한 사채업자 3명도... 김태훈이 조작하여 경제적으로 코너에 몰린 것처럼 보이게 연출(?)한 것이다.


    이석진 PD의 트릭에 폐암 환자 김태훈의 트릭이 겹쳐진 것이다.

    뛰는 놈 위에 나는 놈이 있다고 하더니...그 말이 실감이 난다.

    하여튼,

    시청률이 뭣인디...20억원의 공돈이 나올 수 있는 것인가? 그것이 알고잡다.

    중요한 것이 뭣인디...사람 목숨이 시청률에 의해서 왔다갔다 하는지 그것을 묻고잡다.


    이정진의 야비해보이는 얼굴과 그 미소가 캐릭터에 딱~ 맞는 맞춤 연기이다.

    하지만 영화의 엔딩은 김태훈의 한쪽 입꼬리가 올라간 미소로...이정진 보다 한 수 위인 야비한 미소이다.

    뒷통수 한방 제대로 맞았다....ㅎㅎㅎ...


    - 2016년 7월13일 수요일...수산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