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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감사일기

[신진시장에서 바지기장 줄이기](2016.7.21.목) / 신진시장 서문, 남문 등 8장


[신진시장에서 바지기장 줄이기]


 바지 기장을 줄이기 위하여 종로5가 신진시장에 가려고 한다. 바지는 모두 6벌이다. 인터넷으로 '옷 수선'을 치니까 남대문과 신진시장의 '옷 수선'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바지 기장 2,000원, 허리줄임 3,000원, 자크교체는 10,000원이라고 나온다. 동네 수선집은 수선을 맡기고 2~3일 후에 찾아야 하지만, 남대문이나 동대문 주변 수선집에 수선을 맡기면 그 즉시 수선이 이루어지는 장점이 있고 가격도 저렴하다. 인터넷 네이버지도에서 도착지 '신진시장'을 검색하니...가는 방법까지 모두 알 수 있다. 참~ 편리한 세상이다. 분당 서현동 AK프라자 앞에서 M4102번을 타고 백병원에서 하차, 140번으로  환승하여 4개정류장을 지나 종로5가에서 내려 558m를 걸으면 된다고 한다....환승이 잘 되고 요금 역시 부담이 없어서 좋다.


11시에 외출하여 신진시장에 12시쯤 도착했다. 종로5가 광장시장, 방산시장 있는 곳에서 종로6가쪽으로 신진시장이 있다. 순 서울 토박이인 나이지만, 평화시장, 광장시장, 방산시장은 가보았으나 신진시장은 60여 평생동안 처음 가보는 장소다. 신장시장 서문으로 들어가니 가방수선하는 집이 보이고, 옷수선집은 3곳이 있다. 평화시장 4번 게이트가 바라보이는 신진시장 입구 쪽에 나란히 두분의 할머니가 수선을 하는데,  보다 풍만하신 할머니 집에서 바지기장을 줄였다. 마지막 6번째 바지 기장을 줄일 때, 할머니들께 사진촬영을 부탁했다.


바지기장 줄이기를 완료하고 신진시장 주변을 사진촬영 하는데, 곧 바로 밧데리가 아웃이다.  어쩔수 없이 핸드폰으로 촬영을 했다. 청계천변의 풍경, 나래교, 마전교, 능소화, 머루 등을 촬영했다. 어느 날, 날 잡아서 청계천변의 야생화 사진 등을 촬영하러 출사를 해야겠다고 생각을 했다.


140번 버스 하차했던 종로5가 광장시장 건너편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려고 왔는데, 그 앞에 의료기구 가게가 있다. 그 가게에에서 실리콘 발가락 교정기를 30,000원에 주고 구입했다. 어제 저녁시간에 '발가락 교정'을 인터넷으로 치니 '실리콘 발가락 교정기구'에 대한 설명을 한참이나 읽으면서, 저것을 사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는데, 오늘 그 실물을 의료기구 가게에서 보고 반가운 마음에 구입을 했다. 구입 즉시 교정기구를 발가락에 끼고 집으로 돌아왔다. 집으로 돌아올 때는 103번 버스를 타고 세종문회회관에서 내려서 9401을 타고 분당 우리 집에 돌아왔다. 분당에서 동대문, 남대문, 서울역, 안국동, 인사동 등지를 가는 교통이 편리해져 무척이나 좋고 감사하다.


- 2016년 7월21일 목요일...수산나 -


(사족)

스마트폰 카메라 렌즈에 불순물이 끼어서 사진이 영~ 엉망이다.



종로 신진시장 서문 1 입구


종로 신진시장 서문 1 입구


종로 신진시장 남문, 청계천 건너편...평화시장 3번게이트


종로 신진시장 남문


종로 신진시장 ...옷수선집 1


종로 신진시장 ...옷수선집 2


종로 신진시장 남문 주변...청계천 나래교


...청계천 마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