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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미사 묵상

[2016-08-13-토-아침묵상 <하늘 나라는 이 어린이들과 같은 사람들의 것이다.>]/큰오색딱따구리 5장


[2016-08-13-토-아침묵상 <하늘 나라는 이 어린이들과 같은 사람들의 것이다.>]


말씀의 초대

주님께서는 예레미야 예언자에게, 저마다 걸어온 길에 따라 심판하겠다며 이스라엘 집안이 회개하면 살 것이라고 하신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어린이들이 나에게 오는 것을 막지 말라고 하시고, 하늘 나라는 어린이들과 같은 사람들의 것이라고 하시며 그들에게 손을 얹어 축복해 주신다(복음).       


제1독서 <나는 저마다 걸어온 길에 따라 너희를 심판하겠다.>
▥ 에제키엘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18,1-10ㄱ.13ㄴ.30-32

복음 <어린이들이 나에게 오는 것을 막지 마라. 사실 하늘 나라는 이 어린이들과 같은 사람들의 것이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9,13-15


어린이들처럼 아무런 개인적 욕심이나 이기심에 얽매이지 않은 마음으로 하느님을 바라보며 그 뜻을 실천하려 할 때만 우리는 하느님을 뵈올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예로부터 유다인들 가운데 내려오는 격언이 있습니다. “순수한 사람들만이 지혜로운 랍비들보다 하느님께 가까울 수 있다.” 인간의 오만함을 꾸짖는 내용이지요.
우리 역시 늘 순수함과 겸손한 자세를 잃지 말고, 주님의 뜻을 옳게 깨우치며 이를 실천하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굿뉴스-우리들의 묵상 발췌글>   

1. 교황님께서는 참 매력적인 분이십니다. 소탈하시고, 겸손하시고, 틀에 억매이지 않으시고, 권위를 내세우지 않으시고, 복음적이시고, 무엇보다도 어린아이처럼 순수하십니다. 이 순수함이 모든 불신과 갈등을 허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순수함이 이념, 율법, 체제라는 견고한 벽을 허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시대에 이런 교황님과 함께 지내는 것은 참 행복한 일입니다. 주님께서 가신 그 길은 어린아이와 같은 순수한 마음이어야 따라 갈 수 있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어린아이와 같은 수순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 하늘나라에 들어 갈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조재형 가브리엘 신부)


2. 영적 순수함을 지닌 가난한 이들은 어린이처럼 전적으로 남에게 종속되고 온전히 의존합니다. 우리도 그런 존재가 되어야겠지요. 하늘나라는 오직 하느님께 집중하고, 자신의 가치관과 삶의 기준을 주님께 두는 사람들의 것입니다. 시선을 가지런히 하여 영으로 단순한 사람이 되지 않고는 그분의 축복 안에 머물 수 없을 것입니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예수님의 개방성과 수용성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그 누구도 차별하거나 배척하지 않으시고 받아들이시고, 모든 이들이 하느님의 축복 안에 머물기를 바라셨습니다. 그 뜻을 이루기 위해 자신의 목숨까지도 기꺼이 내놓으신 것이지요. 우리도 하느님 안에서 그 누구도 차별하거나 소외시키지 말고, 하느님께 나아가는 길을 막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 모두가 존귀한 존재인 까닭입니다.


오늘도 고요히 주님 앞에 자신을 두고, 혹시라도 마음의 문을 닫고 제한적으로만 사람들을 받아들이고 있지는 않은지, 자신을 대단한 사람이라 여기며 착각에 빠져 있지는 않은지, 다른 이들이 하느님께 나아가는 길을 막고 있지는 않는지 살피며, 주님의 축복을 청하는 은총의 시간이길 기원합니다.  (기경호 프란치스코 신부)


3. 이는 네가 저지른 모든 일을 내가 용서할 때, 네가 지난 일을 기억하고 부끄러워하며, 수치 때문에 입을 열지 못하게 하려는 것이다.”....탕자가 아버지께 돌아와 용서를 받을 때 그는 지금까지 아버지를 거역하며 살아온 것 때문에 몹시 부끄러워합니다. 이 부끄러움은 감사를 더욱 커지게 만듭니다. 이런 자신을 구원해주신 주님께 더욱 큰 찬미와 영광을 드리기 위해 자신의 처지를 굳이 합리화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죄가 이렇게 큰 줄 아니 어느 누구도 판단할 수 없는 처지가 됩니다. ...잘못된 죄책감은 타인을 판단하며 자기 수치심을 가리려하지만, 참된 죄책감은 이런 자신을 주님께서 덮어주셨기 때문에 감사와 찬미가 우러나오고 결코 타인을 판단하지 못합니다. 우리의 비참한 처지를 잊지 않으려하는 것은 그만큼 그분의 은혜를 잊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요셉신부)


4. 어린이와 같은 사람들, 즉 동심의 사람들의 특징은 무엇일까요?

개방성開放性, 단순성單純性, 신뢰성信賴性, 유연성柔軟性, 신축성伸縮性, 수용성受容입니다. 

끊임없는 배움의 평생학인平生學人이요, 말그대로 살아있는 사람입니다. 바로 이런 이들이 어린이같은 사람들입니다. 

정말 하느님을 사랑하여 닮아갈 때 이런 동심의 회복입니다. (이수철 프란치스코 신부)


오늘의 복음...

 <어린이들이 나에게 오는 것을 막지 마라. 사실 하늘 나라는 이 어린이들과 같은 사람들의 것이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어린아이와 같은 순수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 하늘나라에 들어 갈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영적 순수함을 지닌 가난한 이들은 어린이처럼 전적으로 남에게 종속되고 온전히 의존합니다. 우리도 그런 존재가 되어야겠지요.

하늘나라는 오직 하느님께 집중하고, 자신의 가치관과 삶의 기준을 주님께 두는 사람들의 것입니다.


어린이와 같은 사람들, 즉 동심의 사람들의 특징은 무엇일까요?

개방성開放性, 단순성單純性, 신뢰성信賴性, 유연성柔軟性, 신축성伸縮性, 수용성受容입니다. 

끊임없는 배움의 평생학인平生學人이요, 말그대로 살아있는 사람입니다. 바로 이런 이들이 어린이같은 사람들입니다. 


어린이들처럼 아무런 개인적 욕심이나 이기심에 얽매이지 않은 마음으로 하느님을 바라보며...

그 뜻을 실천하려 할 때만 우리는 하느님을 뵈올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예로부터 유다인들 가운데 내려오는 격언이 있습니다.

“순수한 사람들만이 지혜로운 랍비들보다 하느님께 가까울 수 있다.” 인간의 오만함을 꾸짖는 내용이지요.
우리 역시 늘 순수함과 겸손한 자세를 잃지 말고, 주님의 뜻을 옳게 깨우치며 이를 실천하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아멘.


- 2016년 8월13일 연중 제19주간 토요일...수산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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