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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미사 묵상

[2016-08-31-수-아침묵상 복음 <나는 기쁜 소식을 다른 고을에도 전해야 한다. 사실 나는 그 일을 하도록 파견된 것이다.>]


[2016-08-31-수-아침묵상 복음 <나는 기쁜 소식을 다른 고을에도 전해야 한다. 사실 나는 그 일을 하도록 파견된 것이다.>]


말씀의 초대

바오로 사도는 “바오로 편이다, 아폴로 편이다.” 하고 다투는 코린토 신자들에게, 나는 심고 아폴로는 물을 주었는데 자라게 하시는 분은 하느님이시라고 말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시몬의 장모와 병자들을 고치시고, 하느님 나라의 기쁜 소식을 다른 고을에도 전해야 한다고 하신다(복음).      


제1독서 <우리는 하느님의 협력자고, 여러분은 하느님의 밭이며 하느님의 건물입니다.>
▥ 사도 바오로의 코린토 1서 말씀입니다. 3,1-9

복음 <나는 기쁜 소식을 다른 고을에도 전해야 한다. 사실 나는 그 일을 하도록 파견된 것이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4,38-44


오늘의 묵상

오늘 복음에서 주목할 점은, 예수님께서 모든 활동을 마치고 기도하셨다는 것입니다. 가끔 우리는 활동으로 기도를 대신하려는 유혹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 어떤 활동도 기도보다 우선할 수 없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예수님처럼 기도와 활동을 병행해야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머무르고 싶은 점은, 예수님께서 또다시 길을 떠나셨다는 점입니다. 사실 예수님께서는 온갖 병을 다 고쳐 주셨기에 예수님께서 그 마을에 머무르신다면 온갖 대우를 다 받을 수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도 새로이 낯선 땅을 향해 길을 떠나신 것입니다.
우리도 늘 새로운 임무를 받습니다. 한 가지 일을 끝내고 이제 좀 쉬려 하면 주님께서는 또 다른 일을 맡기지 않으십니까? 피하고 싶기만 하지요. 하지만 새로운 일을 늘 고맙게, 기꺼이 받아들여야만 합니다. 결국, 나 자신이 영적으로 더욱 튼튼해지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굿뉴스 우리들의 묵상 발췌글>

1. 시기와 싸움, 분열을 일삼는 자들이 속된 사람이요 육적인 사람입니다. 

하느님을 믿는, 하느님 중심의 삶을 사는 우리는 좌파도 우파도 아닌 하느님파 사람들입니다. 

진정 공동체의 일치도 하느님 중심의 삶을 살 때 가능합니다. 


사람이 하는 일이 분열이라면 하느님이 하시는 일은 다양성의 일치입니다. 

진보는 분열로 망하고 보수는 부패로 망한다는 말도 있는데 

하느님파 사람들인 우리는 분열도 부패도 없이 주님 사랑 안에서 끊임없이 내적으로 성장, 성숙합니다. 


오늘 ‘나는 바오로 편이다.’ ‘나는 아폴로 편이다.’ 하며 분열상태에 있는 

속된 코린토교회 신도들을 준열히 꾸짖는 바오로의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여러분은 아직도 육적인 사람입니다. 여러분 가운데에서 시기와 싸움이 일고 있는데, 

여러분을 육적인 사람이 아니라고, 인간의 방식대로 살아가는 사람이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까? 


도대체 아폴로가 무엇입니까? 바오로가 무엇입니까? 

아폴로와 나는 주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정해 주신대로, 여러분을 믿음으로 이끈 일꾼일 따름입니다. 

나는 심고 아폴로는 물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자라게 하신 분은 하느님이십니다. 그러니 심는 이나 물을 주는 이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오로지 자라게 하시는 하느님만이 중요합니다.”(이수철 프란치스코 신부)


2.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때로 우리는 그러한 은혜가 하느님께로부터 주어진 것이 아니라, 나의 능력과 나의 업적 때문에 주어진 것이라고 생각하곤 합니다. 시몬의 장모처럼 하느님께 감사를 드리고, 하느님을 위해서 사는 것이 아니라, 교만한 마음으로 살 때가 있습니다. 가난하고 어려울 때는 성당에 열심히 다니던 사람이 사업이 잘 되고 부유해지면 오히려 성당에 안 나오는 경우를 볼 때도 있습니다.

 

8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오늘 바오로 사도의 말처럼 하느님의 뜻을 먼저 생각하면 좋겠습니다. 복음을 통한 희망으로 갈등과 아픔을 이겨낼 수 있었으면 합니다. 시몬의 장모처럼 주님께 감사를 드리며 봉사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조재형 가브리엘 신부)


3. 심한 열병을 앓던 시몬의 장모는 열이 가시자 “즉시 일어나 그들의 시중을 들었습니다.”(4,39) 병의 치유는 하느님 선의 표지요 사랑의 선물입니다. 사랑의 선물에 대한 그녀의 응답은 사랑의 섬김이었습니다. 우리도 병자처럼 섬김 받음을 통해 사랑을 받는 법을 배우고, 치유 받은 그 사랑으로 서로를 섬겨야 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해 질 무렵에 사람들이 갖가지 질병을 앓는 이들을 모두 데리고 오자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손을 얹으시어 그들을 고쳐 주십니다(4,40). 한 사람 한 사람을 소중히 여기시고 각별한 관심과 사랑으로 해방시켜주신 것입니다. 우리도 그렇게 모든 이를 하느님의 선물로 받아들이고 소중히 여기는 법을 배워야겠지요.

우리 모두 사랑하기에 앞서 사랑의 사람이 되고 사랑의 징검다리가 되어, 다른 이들과 이 사회를 사랑과 정의의 땅으로 바꿔나가야겠습니다. 받은 사랑에 감사하며 사랑으로 섬김으로써 해방을 가져오는 도구가 되도록 힘쓰는 오늘이었으면 합니다. (기경호 프란치스코 신부)

4. 우리는 분열되기 이전에 분열 될 수밖에 없는 사람들이었기 때문에 그렇게 분열되었을 수도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위 예화로 든 이야기에서 고구려가 망한 것이 형제들을 분열시킨 어떤 이들 때문이라고만 할 수 있겠습니까? 형제간의 우애가 그것 밖에 안 되었기 때문일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공동체가 분열되었다면 누구의 탓으로 돌리지 말고 어쩌면 우리가 육적인 인간이고, 어린이처럼 미성숙한 신앙인이기 때문은 아닐까 생각도 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어떤 이유에서도 분열되지 않는 공동체가 그 스스로 그 구성원들이 성숙한 신앙인이요 영적인 사람들임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요셉신부)


2016년 8월31일 연중 제22주간 수요일,

오늘의 복음 <나는 기쁜 소식을 다른 고을에도 전해야 한다. 사실 나는 그 일을 하도록 파견된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해 질 무렵에 사람들이 갖가지 질병을 앓는 이들을 모두 데리고 오자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손을 얹으시어 그들을 고쳐 주십니다(4,40).

한 사람 한 사람을 소중히 여기시고 각별한 관심과 사랑으로 해방시켜주신 것입니다.

우리도 그렇게 모든 이를 하느님의 선물로 받아들이고 소중히 여기는 법을 배워야겠지요.

우리 모두 사랑하기에 앞서 사랑의 사람이 되고 사랑의 징검다리가 되어,

다른 이들과 이 사회를 사랑과 정의의 땅으로 바꿔나가야겠습니다.

 받은 사랑에 감사하며 사랑으로 섬김으로써 해방을 가져오는 도구가 되도록 힘쓰는 오늘이었으면 합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 또다시 길을 떠나셨습니다.

사실 예수님께서는 온갖 병을 다 고쳐 주셨기에 예수님께서 그 마을에 머무르신다면 온갖 대우를 다 받을 수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도 새로이 낯선 땅을 향해 길을 떠나신 것입니다.


우리도 늘 새로운 임무를 받습니다.

한 가지 일을 끝내고 이제 좀 쉬려 하면 주님께서는 또 다른 일을 맡기지 않으십니까?

 피하고 싶기만 하지요. 하지만 새로운 일을 늘 고맙게, 기꺼이 받아들여야만 합니다.

결국, 나 자신이 영적으로 더욱 튼튼해지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 모든 활동을 마치고 기도하셨습니다.

 가끔 우리는 활동으로 기도를 대신하려는 유혹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 어떤 활동도 기도보다 우선할 수 없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예수님처럼 기도와 활동을 병행해야 하겠습니다.
아멘.


- 2016년 8월31일 연중 제22주간 수요일...수산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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