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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미사 묵상

[매묵]2017년 1월31일 화요일 [(녹) 성 요한 보스코 사제 기념일]매일미사 묵상/홍엽매자 4장


2017년 1월31일 화요일 [(녹) 성 요한 보스코 사제 기념일]매일미사 묵상


오늘 전례
“청소년을 사랑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그들이 사랑받고 있음을 느끼게 해야 합니다.” 요한 보스코 성인의 말이다. 그는 1815년 이탈리아의 토리노 근교에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일찍이 아버지를 여의고 양을 치며 가난하게 살았지만, 요한 보스코는 어머니의 엄격한 신앙 교육을 받으며 자라 사제가 되었다. 특히 청소년을 사랑했던 그는 젊은이들의 교육에 심혈을 기울여 오다가 1859년 가난한 젊은이들에게 기술을 가르치고 그리스도교 생활을 익히게 하려고 살레시오 수도회를 설립하였다. 1872년에는 살레시오 수녀회도 세웠다. ‘고아들의 아버지’라고 불릴 만큼 19세기의 탁월한 교육자로 꼽히는 그는 1888년에 선종하였고, 1934년에 시성되었다.

말씀의 초대
히브리서의 저자는, 우리 믿음의 영도자이시며 완성자이신 예수님을 바라보며, 우리가 달려야 할 길을 꾸준히 달려가자고 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믿음으로 예수님의 옷자락을 만진 하혈하는 여자를 고쳐 주시고, “소녀야, 일어나라!”는 말씀으로 회당장 야이로의 죽은 딸을 살려 내신다(복음).

제1독서 <우리가 달려야 할 길을 꾸준히 달려갑시다.>
▥ 히브리서의 말씀입니다. 12,1-4
복음 <소녀야,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어나라!>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5,21-43

영성체 후 기도
전능하신 하느님, 복된 요한을 기리며 받아 모신 천상 음식으로, 저희가 힘을 얻어 믿음을 온전히 간직하며, 구원의 길을 충실히 걷게 하소서. 우리 주 에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리나이다. 아멘.

오늘의 묵상
구약의 율법에 따라 하혈하는 여자는 ‘부정한 여인’으로 살아야만 했습니다. 12년 동안 말 못하는 부끄러움과 아픔을 안고 있던 그 여자는 좌절할 수도 있고, 분노와 저주 속에 빠져 삶의 희망을 저버릴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여자는 다시 일어나 유일한 희망을 예수님에게 두었습니다. 한없는 신뢰를 가지고 거룩하신 예수님의 옷자락에 손을 대었습니다. 예수님의 옷자락만 만져도 나을 것이라는 확신을 가졌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따뜻한 사랑의 말씀으로 두려움에 떨고 있는 그 여자를 위로하셨습니다. 그 여자의 믿음으로 치유되고 구원받았다고 선언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회당장의 딸 야이로를 죽음에서 구원해 주십니다. 사람들이 그 딸의 죽음을 전해 드렸을 때도 예수님께서는 그 아이를 포기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열두 살 된 소녀를 살리시며 당신이 생명의 주인이심을 보여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호기심이나 두려움보다도 당신에 대한 믿음을 사람들에게 요구하셨습니다. 병이나 선천성 장애로 고통받는 사람들의 치유는 그분에 대한 전적인 신뢰가 있어야 합니다. 불행한 운명에 대한 분노는 예수님의 따뜻한 사랑으로 다듬어집니다. 예수님께서는 고통 중에 있는 사람들이 은총의 빛으로 새롭게 일어나 걷기를 원하십니다. 불행한 청소년들에게 ‘온유와 사랑’으로 신뢰감을 준 요한 보스코 성인처럼, 신앙인들은 고통 중에 있는 사람들의 친구가 되며 희망과 기쁨을 비추는 촛불이 되어야 합니다. (류한영 베드로 신부)

<굿뉴스 우리들의 묵상 발췌글>
1. 손을 얹으시어 ~다시 살게 해 주십시오.”(마르 5,23)
 
 주님!
당신 손으로
저를 빚어 만드시고
당신의 지문을 새기셨습니다.
 
선악과를 붙잡았던 제 손을 대신하여
당신 손을 십자가에 못 박으셨습니다.
그 손에 피로 저희를 씻으셨습니다.
  
주님!
손을 얹으시어
저를 축복하소서!
 
제 안에 새긴
당신 얼을 새롭게 하소서!
 
제 온몸에
당신 사랑의 전류가 흐르게 하고
제 손을 잡는 이마다
사랑의 전등이 켜지게 하소서! 아멘.

2. 신앙은 자유로운 인간이 하는 결단입니다. 하느님의 심판이 두려워, 혹은 기적에 놀라서 하느님을 믿는 것이 아닙니다. 하느님이 우리 안에 일하신다는 사실을 믿는 사람이 신앙인입니다. 자연법의 질서 안에 일어나는 일이라도 생명을 고치고 살리는 일은 하느님이 하시는 일입니다. 이웃을 돌보아주고 그들에게 헌신하는 우리의 모든 노력이 하느님의 일입니다. 이웃을 위해 하는 우리의 헌신이 우리를 놀라게 하는 은혜로운 기적입니다.

재물에 목숨을 걸고, 그것을 조금 더 갖기 위해 이웃을 속이고, 해치기까지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이웃을 위해 스스로 가난한 자 되기를 마다하지 않는 사람이 복음 말씀을 따라 살며 하느님의 일, 곧 기적을 행하는 사람입니다.
지위와 권력을 얻어 사람들 위에 군림하며 살고자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가진 것 없고, 힘없는 사람들의 말에 귀 기울이고, 그들을 돌보는 사람이 하느님의 일, 곧 기적을 행하는 사람입니다.
사람들로부터 많은 것을 얻어내어 자기 한 몸 편하게 살고자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자기가 가진 것을 무상으로 제공하며 “저는 쓸모 없는 종입니다. 해야 할 일을 했을 따름입니다.(루카 17,10)라고 말하는 사람이 하느님의 일, 곧 기적을 행하는 사람입니다.
은혜로운 일이 하느님의 일입니다. 하느님이 함께 계시면, 우리에게서도 은혜로운 일이 발생합니다. 복음서의 기적 이야기들은 그 놀라움과 은혜로움을 우리도 실천하라고 초대합니다.(서공석 요한 세례자 신부님)

2017년 1월31일 화요일 [(녹) 성 요한 보스코 사제 기념일]
오늘의 복음 <소녀야,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어나라!>

12년 동안이나 하혈하는 여자는 예수님의 옷자락만 만져도 나을 것이라는 확신을 가졌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 여자의 믿음으로 치유되고 구원받았다고 선언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회당장의 딸 야이로를 죽음에서 구원해 주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열두 살 된 소녀를 살리시며 당신이 생명의 주인이심을 보여 주셨습니다.

생명을 살리시거 치유하심을 믿습니다.
아멘..수산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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