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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 PBC [혜민스님과 유주현 신부의 특별한 대화] 시청(2018.5.10.목)/마츄피츄 9장

유튜브 : PBC [혜민스님과 유주현 신부의 특별한 대화] 시청

때와 장소: 2018년 5월10일 목요일 9시~10시, 나의 집

 

윤주현 베네딕토 신부는 가르멜회 수도회 신부이고, 혜민스님은 조계종 소속 신부이다. 두분의 대담형식으로 방송이 진행되었다.

메모하며 시청한 것을 옮겨 적는다. 요즘 유튜브를 즐겨 시청하므로 매일 한개씩 블로깅 할까 생각 중이다...ㅎㅎ...

 

기독교인은 하느님과의 관계성안에서 인간을 바라보고 이해한다. 하느님의 모상을 닮은 인간은 하느님과 같은 품격의 고귀한 존재이다.

그런데도 나의 죄, 부족함, 온전하지못함만을 생각한다. 자존감과 연결되어 있는데, 기도와 신앙을 통해서 하느님 본래의 모습을 회복해야 한다.

렉시오디비나, 영신수련, 성녀 데레사식 묵상기도 등 다양한 기도의 방법 등을 통하여 자존감을 회복해야 한다.

소박하게 자신의 일상을 하느님과 함께 나누며 소통하는 기도의 방식으로도 하느님의 모성을 닮은 나를 찾을 수 있다.

이밖에도 하느님 안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확인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성사'가 있다.

세례성사, 견진성사, 성체성사, 병자성사, 혼배성사, 성품성자, 병자성사, 고해성사 등 다양한 성사를 통하여 하느님과의 관계를 회복할 수 있다.

 

불교에서는 "기도하라."고 하면 대부분의 신자들이 자기의 소원을 말한다. 한마디로 말하여 부처님을 컨트롤하려는 기도가 대부분이다.

카톨릭도 대동소이하여 기도의 80%가 본인의 소원을 부탁하는 것으로 채워지고 있다.

침묵은 들음이고 기도의 가장 기본적인 자세이다.

이 순간, 이 시대, 이 상황에서 어떻게 구원의 진리를 전할 수 있는가를 듣고 선택해야할 것인가를 성찰할 수 있는 시간이 기도이다.

기도는 삶의 고민과 어려움, 고통에서 출발해 하느님과 관계를 맺고, 하느님의 목소리를 듣고, 그분의 뜻을 따르는 것이다.

 

침묵을 할 때, 침묵 자체가 자비임을 깨닫는 신비의 체험을 기도 중에 느끼고 있다.(혜민스님)

기도가 깊어져 예수님과 인격적 관계를 깊이 맺을수록 침묵이 길어진다. 사랑하는 연인이 함께 했을때 말이 필요 없어지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다(윤주현 신부)

예수님이 진리이고, 부처님이 진리의 당체이다....용어의 표현이 다를 뿐이지 같은 진리이다. 유다교, 기독교, 이슬람교의 하느님도 같은 하느님이라고 할 수 있다.

 

수행에서 좋은 점은 내 안의 부족함을 따뜻하게 들여다보는 또 다른 내면의 시선, 곧 불성, 하느님의 시선이 있어 좋다.

현대인들은 주변에 장남감들이 많아 사는 재미에 빠져서 산다.

 

교황님에게 감동받은 것은 낮은 자와 함께 공감하려고 하시는 그 태도이다. 격의없이 나누시고, 받아들이려는 소통의 태도가 교황의 매력이다.

2015년 4월11일 교황칙서 '자비의 얼굴'이 반포되었다. 2015년 12월8일 부터 1년간 자비의 희년이 구현되었다.

성경은 인류를 향한 하느님의 구원의 역사가 기록된 문서이다.

구약은 이스라엘 백성을 향한 하느님의 구원 모습이 기록되어 있다. 끊임없이 용서하시고 참으시고 베푸시는 하느님의 모습이 표현되어 있다.

신약은 하느님의 구원계획의 정점인 그리스도 예수의 모습을 기록한 문서이다.

예수는 3년간 공생활을 하시면서 가난한이들, 죄인들, 병자, 창녀, 장애아들, 세리들과 함께 하면서 그들을 당신 품안에 받아 들이셨다.

 

불교는 자비자체가 진리이다. 자비=진리이지만, 자비와 지혜가 함께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자비와 지혜의 두 날개가 균형을 맞추어 날아야 한다. 지혜가 없고 자비만 많으면 사람들의 아픔과 괴로움에 휩쓸려 갈 수 있다.

카톨릭에서도 지혜가 없고 자비(영성)만 강조하면 이단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고 이야기를 한다.

 

프란체스코 교황님의 자비의 칙서...

"하느님이 자비로우시니, 여러분도 자비로우시오. 체험한 자비를 이웃과 사회와 전 세계에게 전하시오"

사목적인 쇄신..."시대의 징표를 읽고 그에 맞게 사랑과 자비를 전할 수 있도록 하시오."

일반신자의 쇄신..."자비를 묵상하기 위한 순례를 권고합니다. 전대사를 구할 수 있는 성당을 순례하며 잠벌의 사함을 받으십시오."

 

하느님께 용서와 사랑과 자비를 체험한 이들이 가까이에 있는 사람들부터 끌어안고 다가서서 품어야 합니다.

마태복음 18장 24~28절: 수천만원의 빚을 임금님이 탕감해주었는데, 수십만원의 빚은 진 친구를 용서하지 못하여 감옥에 가두었다.

이는 진리에 위배된 행동입니다.

 

교황의 칙서 '자비의 얼굴'에서 사회정의에 관한 내용이 있다.

동시대의 소외된 사람들, 약자들, 가난한 사람들과 연대하라고 권유하셨다. 우리끼리만 구원받는 것은 그리스도의 가르침이 아니다.

비정규직, 이주노동자, 소외된 여성들, 인권을 제대로 보장받지 못하는 어린이 등을 먼저 끌어 안고 가진 것을 나누어 주고, 홀로 설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9개를 잘해도 1개를 못해주면 원만하는 인간들이다. 잘못된 사회 시스템을 개혁하고, 공정한 부의 분배 등이 시ㅣㄹ현되어야 할 것이다.

 

인사동에 혜민스님의 '마음치유학교'가 있다. 

자리와 시간만을 마련해주었는데도, 이미 불성이 있는 사람들이 그런지, 약간의 활동으로 자연스레 치유되는 모습을 본다.

 

헤민스님의 덕담 한 마디...

"부족하고 죄도 많지만 내 안에 나를 따뜻하게 바라보는 시선이 있다는 것을 느끼셨으면 좋겠어요.

자신을 자비의 마음으로 받아 들일 때, 다른 사람을 자비의 마음으로 대할 수 있어요."

 

윤주현 산부님의 덕담 한 마디... 

발터 카스퍼 추기경의 말씀... "고통받는 이 안에서 하느님을 만나는 것이 그리스도인이다."

지난 1월1일 평화의 날 교황 강론에서..."소외된 이웃들, 가난한 이들과 함께 걸으며, 버팀목이 되고, 도움도 받는 그런 신앙인이 되었으면 합니다."

 

 

- 2018년 5월10일 목요일...수산나 -

 

 

마츄피츄 1

 

마츄피츄 2

 

마츄피츄 3

 

마츄피츄 4

 

마츄피츄 5

 

마츄피츄 6

 

마츄피츄 7

 

마츄피츄 8

 

마츄피츄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