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28일(목) 오늘의 글/시
행복을 찾은 사람
고대 이집트 민족들은 죽은 후에
신이 묻는 질문에 어떻게 답하느냐에 따라
사후의 길이 결정된다고 믿었습니다.
신은 이렇게 묻는다고 합니다.
"남을 행복하게 했는가?
자기 자신의 행복을 찾았는가?"
신의 질문에 답하기 위해
사람들은 두 부류로 나뉩니다.
남을 행복하게 해서
나의 행복을 찾으려는 사람들과
내가 행복해져서 남을
행복하게 해주려는 사람들입니다.
남을 행복하게 해서
나의 행복을 찾으려는 사람들은
남의 행복에서 나의 행복을 찾습니다.
내가 행복해져서
남을 행복하게 해주려는 사람들은
나의 행복에서 남의 행복을 찾습니다.
누구나 행복을 꿈꾸지만
행복한 사람이 많지 않은 이유는
나의 행복부터 찾기 때문입니다.
그러다보니 부모와 자녀가
함께 행복을 누리지 못하고
가정과 사회가 파괴된
불행한 세상에서 살게 되는 것입니다.
부모가 행복해지면 내가 행복해집니다.
자녀가 행복해지면 내가 행복해집니다.
가정이 행복해지면 내가 행복해집니다.
사회가 행복해지면 내가 행복해집니다.
남을 행복하게하면 내가 행복해집니다.
"나의 행복부터 찾으면 행복을 찾지 못하고.
남의 행복부터 찾으면 나의 행복을 찾을 수 있다"
행복을 찾은 사람들의 비결입니다.
지금 사랑하는 사람의 행복을 위해 일하는
당신은 이미 행복을 찾은 사람입니다.
- 박승원, '아침을 여는 1분 독서' 중에서 -
멋진 걸 보는 눈
'안목眼目'이라는 말이 떠올랐다.
'사물을 보고 분별하는 견식'이라고 사전에 나온다.
'멋진 걸 보는 눈'이다.
흔한 일상의 장면 중
어디의 무엇을 봐야 아름답고 멋진지
찾을 수 있는 눈이다.
그림은 안목을 배우기에 좋다.
뭘 그려야 하는지 찾아야 하니까
눈이 엄청 바쁘기 때문이다.
- 이기주의 《그리다가, 뭉클》 중에서 -
* 사람의 수준을 말할 때
흔히 '보는 눈이 높다, 낮다'라고 표현합니다.
안목의 눈높이는 그 사람을 평가하는
중요한 잣대가 됩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도 그런 뜻입니다.
멋진 걸 보는 눈,
그 안목을 높이기 위해서는
내면의 시야가 더욱 깊어져야 합니다.
그 훈련 중의 하나가 그림입니다.
평범한 일상에서도 예술을
그려낼 수 있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 고도원의 아침편지 에서
Konstantin Gorbatov (1876~1945)
'콘스탄틴 고르바토프'는 러시아 출신의 인상주의 화가입니다.
건축을 공부하다가 회화로 전공을 바꾸어 재능을 인정받았죠. 장학금을 받아 이탈리아 유학도 다녀왔습니다.
하지만 1917년 러시아 혁명이 일어나자, 그는 고국과 영원히 이별하고 이탈리아 카프리 섬으로 떠났습니다.
그 후엔 베를린으로 옮겨 가서 평생을 살았답니다.
이탈리아의 남부의 밝은 햇빛을 편안한 색으로 표현해낸 그는,
베니스와 나폴리, 아말피 등의 풍경을 많이 그렸습니다.
2차대전 동안, 러시아 망명자로 베를린에서 힘들게 살았던 그는 전쟁이 끝난 며칠 후 세상을 떠났으며,
한 달 후엔 아내마저 남편을 따라갔고, 화가가 남긴 유작들은 모스크바로 옯겨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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