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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조·성가·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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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 료 - ㅡ눈물 흘려도 돼 /「양광모」 무 료 - 양광모 따뜻한 햇볕 무료 시원한 바람 무료 아침 일출 무료 저녁 노을 무료 붉은 장미 무료 흰 눈 무료 어머니 사랑 무료 아이들 웃음 무료 무얼 더 바래 욕심없는 삶 무료 ㅡ눈물 흘려도 돼 /「양광모」 비 좀 맞으면 어때 햇볕에 옷 말리면 되지 길가다 넘어지면 좀 어때 다시 일..
한번은 시처럼 살아야한다 /양광모 한번은 시처럼 살아야한다 양광모 나는 몰랐다 인생이라는 나무에는 슬픔도 한 송이 꽃이라는 것을 자유를 얻기 위해 필요한 것은 펄럭이는 날개가 아니라 펄떡 이는 심장 이라는 것을 진정한 비상이란 대지가 아니라 나를 벗어나는 일이라는 것을 인생에는 창공을 날아오르는 모험보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윤동주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 윤동주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물어볼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사람들을 사랑했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때 가벼운 마음으로 말할 수 있도록 나는 지금 많은 사람들을 사랑하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
[능소화 연가 / 이 해 인- 능소화 / 이 원 규] 능소화 연가 / 이 해 인 이렇게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은 당신이 보고 싶어 내 마음이 흔들립니다. 옆에 있는 나무들에게 실례가 되는 줄 알면서도 나도 모르게 가지를 뻗는 그리움이 자꾸자꾸 올라갑니다. 저를 다스릴 힘도 당신이 주실 줄 믿습니다. 다른 사람이 내게 주는 찬미의 말보다 ..
[전주수목원](2016.6.12.일) / 밤나무 꽃 등 5장 [전주수목원] 온 산에 밤나무 꽃이 흐드러지게 핀 날 전주행 고속버스에 앉아 있다. 네이버 지도의 도움을 받아 나홀로 전주수목원에 가는 길이다. 60평생 하지 않던 의외의 도전을 감행했다. 모야모 탐방길에서 새로운 사연들을 만나 저마다의 사연들을 듣고 사연과 사연들이 소통을 하..
상실의 서러움 속에 피어나는 후회(2016.6.9.목) / 메타세콰이어 4장 [상실의 서러움 속에 피어나는 후회] 상실의 서러움 속에 피어나는 후회... 아주 작은 것에 관심을 갖고 이해하며, 존중해주는 예민한 사랑의 감각이 있었다면... 섬세한 사랑의 감각으로 '보다 더'의 사랑을 실행하였다면... 능동적 사랑의 전파자로 많이 품고 칭찬하고 존경을 해주었다면..
[하늘의 바람](2016.6.7.화) / 곤즐박이 5장 [하늘의 바람] 베란다창 밖에서 새들의 노래 소리 주방에서 주전자 물 끓는 소리 거실 가운데 마음을 비운채 새소리, 주전자 소리 듣는다. 베란다 창 밖에서 불어들어오는 바람 주방 창 밖으로 흘러나간다. 거실 가운데 상념에 젖어 들어온 바람을 만끽한다. 하늘의 바람을 맞아... 하늘에 ..
4월의 시 / 이해인 - 노루귀 사진 11장 4월의 시 / 이해인 꽃무더기 세상을 삽니다 고개를 조금만 돌려도 세상은 오만가지 색색의 고운 꽃들이 자기가 제일인 양 활짝들 피었답니다 정말 아름다운 봄날입니다 새삼스레 두 눈으로 볼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고 고운 향기 느낄 수 있어 감격이며 꽃들 가득한 세월의 길목에 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