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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이기환의 흔적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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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환의 흔적의 역사]조선을 뒤흔든 명의 역사왜곡/분재사진 4장/역관 홍순언의 미담 [이기환의 흔적의 역사]조선을 뒤흔든 명의 역사왜곡 경향신문 오피니언 이기환 문화체육에디터 입력 : 2012-07-04 21:01:29 “옛날 고려 배신 이인임의 후사인 이성계는….” 1394년(조선 태조 2), 명나라 사신이 조선을 위해 가져온 축문의 내용이 해괴했다. 이인임은 고려말 대표적인 친원파였..
[이기환의 흔적의 역사]이순신가의 중국어 공부법/이충무공 영정 2장 [이기환의 흔적의 역사]이순신가의 중국어 공부법 “그대의 중국어(한어·漢語)는 꼭 나하추(納哈出) 같구나!”(명 태조) 명 태조 주원장을 알현한 목은 이색(1328~1396)의 얼굴이 화끈거렸다. 황제가 ‘네 중국어 발음을 못알아 듣겠다’면서 면전에서 직격탄을 날린 것이다. 나하추는 명나..
[이기환의 흔적의 역사]지도자의 업무 스트레스/독립문2장-자두꽃2장 [이기환의 흔적의 역사]지도자의 업무 스트레스 경향신문 이기환 문화·체육에디터 입력 : 2011-12-21 21:01:46 “주상은 몸이 뚱뚱하지 않소? 때로 나와 놀면서 몸의 균형을 유지해야 합니다.”(<세종실록> ‘즉위년조’) 1418년 10월, 태종이 막 즉위한 세종에게 충고한다. 살 좀 빼라는 얘..
[이기환의 흔적의 역사]‘충성서약의 장’ 청와대 터/신무문 사진외 1장 [이기환의 흔적의 역사]‘충성서약의 장’ 청와대 터 경향신문 이기환 문화·체육에디터 입력 : 2012-02-01 21:23:31 경복궁의 북문은 신무문(神武門)이다. 신무문 밖은 요즘 관광객들로 북적댄다. 청와대를 카메라에 담을 수 있는 포토존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청와대 본관 터가 조선시대 ..
[이기환의 흔적의 역사]‘야합’, 그 은밀한 사랑의 역사/수크령 사진 2장 [이기환의 흔적의 역사]‘야합’, 그 은밀한 사랑의 역사 경향신문 이기환 문화·체육 에디터 입력 : 2012-03-07 21:50:21 “달빛도 침침한 야삼경에 두 사람 마음만큼은 두 사람만이 안다(月沈沈夜三更 兩人心事兩人知).” 혜원 신윤복의 ‘월하정인(月下情人)’에 있는 시(詩)다. 혜원은 교교..
[이기환의 흔적의 역사]조선의 상징, 삼족오/버드나무 사진 2장 [이기환의 흔적의 역사]조선의 상징, 삼족오 경향신문 오피니언 입력 : 2012-06-27 21:11:08 조선 전기의 문신인 이곤(1462~1524)의 묘비(경기 성남 판교)엔 흥미로운 문양이 새겨져 있다. 구름 및 파도가 넘실대는 수평선 위로 일출 광경이 펼쳐지는데, 그 떠오르는 태양 속에 ‘삼족오’ 문양(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