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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이기환의 흔적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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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환의 흔적의 역사]조선시대 죽음의 신입생 환영회 [이기환의 흔적의 역사]조선시대 죽음의 신입생 환영회 경향신문/오피니언/이기환 문화체육에디터/입력 : 2012-02-29 21:37:27 “신래(新來·신입관원)를 침학(侵虐·집단 괴롭힘)하지 말라는 금지령을 내렸는데…. 그런데도 신래 정윤화(鄭允和)가 침학으로 병을 얻어 죽었다고 합니다.”(<..
[이기환의 흔적의 역사]거세당한 사마천, 그의 선택은? [이기환의 흔적의 역사]거세당한 사마천, 그의 선택은? 경향신문/오피니언/이기환 문화체육에디터/입력 : 2012-02-22 21:08:27 “朕羌人, 不死.” 은(상) 말기(기원전 1300~1046)의 갑골문 내용이다(사진). 왕이 점을 치면서 하늘신에게 묻고 있다. “짐이 강족 노예의 성기를 자르려 합니다. 죽지 않..
[이기환의 흔적의 역사]신라 57대 왕은 평양기생 차릉파? [이기환의 흔적의 역사]신라 57대 왕은 평양기생 차릉파? 경향신문/오피니언/이기환 문화체육에디터/입력 : 2012-02-15 15:14:43 ‘금관의 파문(波紋), 박물관의 실태(失態)? 국보를 기생의 완롱물(玩弄物)로.’ 1936년 6월29일 부산일보는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소식을 평양발로 타전했다. 기막힌 ..
[이기환의 흔적의 역사]경복궁은 물바다였다 [이기환의 흔적의 역사]경복궁은 물바다였다 경향신문/오피니언/이기환 문화체육에디터/입력 : 2012-02-08 20:55:23 “재미있게 생긴 용이네.” 1997년 11월, 경회루 연못을 준설하다가 청동 용(龍)을 발굴했다. 경복궁 중건 때(1865~1867) 연못에 던져 넣은 용이 분명했다. 2001년 6월, 근정전 종도리..
[이기환의 흔적의 역사]어느 8등신 소녀의 죽음 [이기환의 흔적의 역사]어느 8등신 소녀의 죽음 경향신문/오피니언/이기환 문화체육에디터/입력 : 2012-01-25 21:02:05 ‘나이 16살, 키 152.3㎝, 허리 21.5인치.’ 2006년 경남 창녕 송현동 고분에서 여성의 인골이 완전한 상태로 발견됐다. 무덤의 주인을 따라 순장(殉葬)된 여인이었다. 인골의 연대..
[이기환의 흔적의 역사]“불길하니 딸이다” [이기환의 흔적의 역사]“불길하니 딸이다” 경향신문/오피니언/이기환 문화체육에디터/ 입력 : 2012-01-18 20:51:04 “부호가 아이를 낳으려 하는데, 아들일까요(婦好娩 嘉)?” “신(申)일에 낳으면 길(吉)하니 아들일 것이다(申娩吉 嘉).” “(하지만) 갑인일에 낳았다(甲寅娩). 길하지 않았다. ..
[이기환의 흔적의 역사]뿌리 깊은 사랑의 문양 [이기환의 흔적의 역사]뿌리 깊은 사랑의 문양 경향신문/오피니언/이기환 문화체육 에디터/입력 : 2012-01-11 21:11:23 ‘♡’ 문양은 ‘마음’, 그리고 ‘사랑’의 상징이다. 요즘 e메일이나 문자를 보낼 때 이 하트 모양의 ‘이모티콘’을 빼놓으면 받는 이가 낙담한다지 않는가. ‘♡’의 뿌..
[이기환의 흔적의 역사]1582학번 동기모임 [이기환의 흔적의 역사]1582학번 동기모임 경향신문/오피니언/이기환 문화체육에디터/입력 : 2012-01-04 21:15:07 “아이고. 벌써 48년이 흘렀네. 그때 태어난 이들도 백발이 되었을 텐데….” 1630년 4월 어느 날. 백발이 성성한 노인들이 관인방(寬仁坊·관철동)에 속속 모였다. 손에 손에 술 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