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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요한 성당 주임 신부님 강론] 사순 제1주간 목요일(2020.3.5) 사순 제1주간 목요일 "청하여라. 주실 것이다." 얼마 전, 제가 신학교에 추천하여 사제가 된 신부가 큰 교통사고로 생명의 위협이 될 만큼 많이 다쳤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마침 연례 피정을 시작하고 있던 터라 피정 내내 하느님께 살려주십사고 기도했습니다. 다행히도 다 거의 죽어가던 폐 세포가 기적적으로 살아났고, 이제는 생명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회복이 되었습니다. 저는 이제 매일 매일 하느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리고 있습니다. 우리는 크거나 작거나 하느님께 무엇인가를 청하며 기도합니다. 그리고는 종종 그 기도가 성취되었는가? 아닌가?를 따져봅니다. 만약 기도가 성취되었다고 생각하면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고, 성취되지 않았다고 생각하면 서운해 합니다. 더 나아가서는 하느님이나 나의 기도를 의심하기도 ..
[분당 요한 성당 주임 신부님 강론] 사순 제1주간 수요일(2020.3.4) 사순 제1주간 수요일 "황금보다 소중한 '지금'이란 시간"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심판 때에 니네베 사람들이 이 세대와 함께 다시 살아나 이 세대를 단죄할 것이다."(루가 11,32)라고 말씀하시며, 심판 때에 일어날 일을 경고하십니다. 교회는 전통적으로 구원의 시간에 대해 이야기 할 때, 흔히 "Hic et Nunc"라는 표현을 씁니다. 곧, "아직 그리고 지금"이라는 말입니다. 이 표현은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로 완성된 인간 구원 계획은 최종적인 마지막 날이 되었을 때 성취될 것이지만, 아직 성취되지 않은 구원일지라도 구세주 예수님과 함께 살아가고 있는 그 사람에게 이미 시작되어 있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교회는 항상 지금을 바로 구원의 때로, 하느님의 나라를 사는 기쁨의 순간으로 만들라고 가르..
[분당 요한 성당 주임 신부님 강론] 사순 제1주간 월요일(2020.3.2) 외 1개 사순 제1주간 월요일(2020.3.2); "누가 내 형제들일까? 어제 주일은 잘들 지내셨습니까? 어떤 분들은 아마도 매 주일 성당에 나오시는 것보다는 대송을 바치며 주일을 지내는 것이 더 어려우셨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실제로 혼자서 또는 가족들과 함께 묵주기도 한 번 또는 성경을 읽고 묵상 한다는 것이 쉽지는 않은 일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이러한 어려움을 통해 우리들의 일상적인 신앙생활을 되돌아보게 하시며, 타성에 젖은 신앙생활에서 벗어나 조금 더 새롭고 변화된 신앙생활로 우리를 초대하시는 듯 싶습니다. 혹여나 이러한 상황이 끝나고 나면, 우리들이 가지고 있었던 마지막의 신앙의 끈마저도 사라지는 것은 아닐까 염려되빈다. 어제 저녁을 먹고 대성당에 갔더니 참으로 아무도 없이 조용했습니다. 혼자 조용히 저녁기도..
[분당 요한 성당 주임 신부님 강론] 재의 수요일 후 토요일(2020.2.29) 외1개 재의 수요일 후 토요일 "주님, 너그러우신 자애로 저희에게 응답하소서. 주님, 당신의 크신 자비로 저희를 돌아보소서. "(시편 69,17) "아픈 곳에 손이 가고, 기도가 가는 마음" 사람들은 대개 두 가지 태도로 다른 사람들을 판단한다고 합니다. 하나는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는 태도이고, 또 다른 하나는 '상대방의 심정으로 이해하는 태도입니다. 이를 '존재론적' 또는 '관계론적' 시각의 태도라고도 얘기하기도 합니다. 자기중심의 태도는 너와 나의 경계를 가르게 됩니다. 이런 사람은 나에게 무엇이 유익한지를 생각하고 다소 계산적이고 이기적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안에는 타인의 어려운 처지에 대한 동정심이나 배려심이 없습니다. 공부 못하고, 가난하고, 감옥에 가는 것도 모두 그 자신의 문제로 규정합니다..
[분당 요한 성당 주임 신부님 강론] 재의 수요일(2020.2.26) 외 2개 재의 수요일; 왜 고통의 사순절이어야 하는 것일까? 사랑하는 분당 성 요한성당 교우 여러분! 오늘부터 사순절을 시작합니다. 예수님의 수고 수난을 묵상하면서, 우리도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주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시는 함께 십자가를 지고, 희생과 극기의 삶을 통해, 주님처럼 부활의 영광을 얻고자 하는 것입니다. 분명, 우리는 이 사순시기에 예수님께서 짊어지신 십자가와 그 길에서 받으셨던 고통과 치욕스런 일들을 생각하며, 편함보다는 불편함과 고통을 먼저 생각하며, 그러한 삶을 선택하고자 할 것입니다. 그래선 때론 나를 포기하고, 나를 희생하면서 그러한 삶을 살아보고자 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우리들이 알고 있는 사순절 기간 동안에 우리 신앙인이 살아야하는 숙명적인 삶임도 마음에 새겨나갈 것입니다. 그런데,..
[유튜브]일본에서 한국때문에 폭발한 트위터로 난리난 현재상황 "일본에서는 처음보는 이상한 상황 속출" [유튜브]일본에서 한국때문에 폭발한 트위터로 난리난 현재상황 "일본에서는 처음보는 이상한 상황 속출" ㅣTravel Tuve 현재 일본에는 트위터 한 문장이 급속하게 퍼지며 전국이 매우 떠들썩하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해당 글은 일본 트위터 상에서의 인기 트렌드 2위를 기록하며 일파만파 퍼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그 문장은 "아베 그만둬"라는 것으로 일본 국민이 아베 정권을 몰아내자는 의미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평소 지지율이 50%에 육박하던 아베총리이기에 이렇게 국민들이 분노한 것이 궁금해지는데요. 많은 이들은 이것이 한국때문이라는 의견도 제기해 일본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의문이 듭니다. 우선 이렇게 한국때문이라는 이유에 관해서는 한국이 잘못해서가 아니라 일을 빠르게 잘 처리해서라는 것으로 일본은..
[유튜브][10분 강의]제103회(사탄에 대해서)ㅣ 홍성남 신부님의 톡쏘는 영성심리 [유튜브][10분 강의]제103회(사탄에 대해서) ㅣ 홍성남 신부님의 톡쏘는 영성심리 안녕하세요. 홍성남 신부입니다. 오늘은 사탄에 대하여 말씀 드리겠습니다. 사람은 평생 유혹을 당하면서 삽니다. 그런데 모든 유혹이 악으로부터만 오는 것이 아닙니다. 유혹은 결핍욕구에서 오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배고팠던 기억, 쪼들렸던 기억, 이런 것들이 사람의 이성을 마비시킬 때 그것은 자연스러운 본능적 유혹이라고 합니다. 유혹자가 던지는 유혹은 더 심층적입니다. 즉 사람이 하느님으로 부터 멀어지게, 기도로 부터 멀어지게 해서 그 영혼이 서서히 멀어지게 해서 괴멸하게 하는 것이 악의 세력의 목적입니다. 결핍욕구에서 오는 유혹은 충족시켜 주면 되지만, 유혹자가 던지는 유혹은 반대로 기도와 단식으로 식별하여 유혹에 빠지지 ..
[유튜브]건강한 구강을 위해서 어떤 치약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할까요? [유튜브]건강한 구강을 위해서 어떤 치약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할까요? ㅣ 미니쉬 TV - 해외치약과 국내치약이 다른 점이 있나요? 차이잠이 별로 없다. 치약 보다 중요한 것은 잇솔질이다. 거품이 나는 것을 좋아하는데, 저희들(치과 의사3명)은 치약을 광장히 조금씩 짜서 쓰거든요. 거품 많이 나는 것은 계면활성제가 많이 들어가서 안 좋지요. 비누도 거품 많이 나는 것은 계면활성제가 많이 들어간거예요. - 그러면 치약이 없어도 청결이 유지되나요? 이솔질 자체가 99.9%고 치약은 1% 도움이 될까?해요. 저는 95% 도움, 저는 80% 도움으로 하겠습니다. - 치약으로 청소를 하는 이유가 있나요? 세정제를 쓰지 않고 치약으로 닦는 이유가 있나요? 세정제가 비싸나? 치약이 비싸나? 세정제가 싸서 쓸거에요.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