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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펜화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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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에세이]고추잠자리 잡던 여름방학 추억속으로/잠자리 등 4장 [포토에세이]고추잠자리 잡던 여름방학 추억속으로 경향신문/오피니언/테마칼럼/입력 : 2004-07-29 16:25:09 도심의 아파트촌 사이 공장폐수로 오염됐던 하천들이 하나둘 제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뒤늦게 환경의 중요성을 깨닭은 사람의 노력보다 더욱 기꺼운 건 자연의 놀라운 복원력이다. ..
[포토에세이]盛夏의 땅, 불타오르는 해바라기/해바라기 5장 [포토에세이]盛夏의 땅, 불타오르는 해바라기 경향신문/오피니언/테마칼럼/입력 : 2004-07-22 16:04:43 존경하는 고흐 선생, 당신의 그림 속에서 노랗게 불타던 해바라기가 이땅에도 지천으로 피었습니다. 아를르의 작은 작업실을 해바라기로 가득 채워 고갱에게 바치고 싶으셨겠지요. 주체할 ..
[포토에세이]뒤늦게 피는 ‘배움의 꽃’/영춘화 등 6장 [포토에세이]뒤늦게 피는 ‘배움의 꽃’ 경향신문/오피니언/테마칼럼/입력 : 2004-07-15 15:55:51 ‘제일 쓰라리던 기억은 첫 아이가 학교에서 가정환경 조사를 써오라 하였을 때 이웃 아주머니에게 써 달라고 했다. 그 사실을 알고 남편은, 창피한 줄도 모른다며 야단을 칠 때이다. 모르는 것..
[포토에세이]사람같은 허수아비, 허수아비같은 사람들/육영수여사 생가 5장 [포토에세이]사람같은 허수아비, 허수아비같은 사람들 경향신문/오피니언/테마칼럼/입력 : 2004-07-08 16:14:21 사람 사는 꼴이 나아지면서 허수아비도 때깔이 나아졌다. 예전엔 허름한 러닝셔츠에 밀짚모자가 고작이었다. 붉은 카디건을 입고 참깨밭을 홀로 지키는 저 하수아비는 분명 어제..
[포토에세이]녹슬고 구겨져도 소중한 세월/문경 '엣길박물관' 전시물 6장 [포토에세이]녹슬고 구겨져도 소중한 세월 경향신문/오피니언/테마칼럼/입력 : 2004-07-01 16:12:36 언제부턴가 고물상을 지날 때면 저절로 발길이 멈춰집니다. 그곳에 무사한 것들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이리 깨지고 저리 뭉개진 것들이 얼굴을 마주대고 지난 세월을 얘기합니다. 구문(舊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