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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원의 꽃과 곤충(2010.7.8/7.19) "세미원은 민족의 핏줄인 한강을 말고 아름답고 풍요롭게 만들고자 하는 온 경기도민의 의지를 국민 모두와 더불어 함께 하려는 뜻 깊은 장소 입니다." 물과 꽃들이 함께 하고 있는 이 터전의 이름을 세미원이라 명하였습니다. 그 어원은 물을 보면 마음을 씻고 꽃을 보변 마음을 아름답..
세미원의 연꽃 45(2008.7.8/7.19) 세미원 장독 분수 1 세미원 장독분수 2 세미원 징검다리 세미원 느티나무 고목 1 세미원 느티나무 고목 2 세미원 연꽃군락 1 세미원 연꽃-백련군락 2 세미원 양평대교 밑 세미원 연꽃-홍련 3 세미원 연꽃-홍련 4 세미원 연꽃-홍련 5 세미원 연꽃-홍련 군락 6 세미원 연꽃군락 7 세미원 연꽃-홍..
방관논리 방관 좋은척 행복한 척 아무렇지 않은 척 하는 거... 용기있게 조리있게 속마음 밝히지 못하고 질질 끌려다니는 거... 부조리 부당거래 불법의 온상에 방관하는 거... 큰소리 날까 망신 당할까 지레 겁먹고 아무 말 안하는 거... 논리 미련 버리고 집착 내리고 훌훌...벗으리 작은 성취 작은 ..
우물물 우물물 여름방학 수정빛 물 흐르는 소곤내에서 멱감고 송사리 잡다 외가집 마당으로 들어서면 두레박질 한 우물물로 할머니는 미숫가루 타주셨다 고소한 향기 톡톡 터지는 식감 퍼지는 시원함 할머니 품으로 들어가고 싶다 - 2011. 8. 1 수산나 - 사진 : 니콜라이 글 : 수산나
남천 남천 가을에 잎들이 잎잎이 붉다 여름의 회오를 품고 슬픈사연을 애써 감추며 시간이 흐른다 못다한 인연으로 겨울에 열매를 떨구지 못하고 있다 - 2012.1.13 수산나 - 사진 : 니콜라이 글 : 수산나
얼레지 얼레지 날렵한 보라색 꽃잎 제비처럼 뒤로 젖히고 땅을 향해 꽃술 내민 모습은 도도한 자존감 보여주네 짙은 보라색 꽃밥 어루러기 얼룩진 잎 차별화된 개성이네 '못난이 인형' 보고 당당하게 '나 같지' 하던 그 친구 생각나네 - 2011. 4.24 수산나 - 사진 : 니콜라이 글 : 수산나
늪-김춘수 늪 -김춘수- 늪을 지키고 서있는 저 수양버들에는 슬픈 사연이 하나 있다 소금쟁이 같은 것 물장군 같은 것 거머리 같은 것 개밥 순채 물달개비 같은 것에도 저마다 하나씩 슬픈 사연이 있다 산도 운다는 푸른 달밤이면 나는 그들의 혼령을 본다 갈대가 가늘게 몸을 흔들고 온 늪이 소리없..
처녀치마 처녀치마 족도리 쓰고 연지곤지 찍은 새색시가 수줍게 홀로 앉아 있네 열두폭 치마 가지런히 깔고 앉아 고개 숙여 새신랑 기다리네 두렵고 설레는 마음으로 목을 제대로 가누지도 못한 채 등촉불 아래 홀로 앉아있네 가녀린 몸 가슴이 조이고 눌려와도 참고 또 참으며 새신랑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