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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묵]2024년 11월 11일 월요일[(백) 투르의 성 마르티노 주교 기념일]/신부님 강론 4개 [매묵]2024년 11월 11일 월요일[(백) 투르의 성 마르티노 주교 기념일]/신부님 강론 4개 오늘 전례마르티노 성인은 316년 무렵 판노니아(현재 헝가리의 솜바테이)의 이교인 가정에서 태어났다. 로마에서 공부한 다음 군인이 된 그는 어느 날 추위에 떨고 있는 거리의 걸인에게 자신의 외투 절반을 잘라 주었다. 그날 밤 꿈속에 그 외투 차림의 예수님께서 나타나시는 신비 체험을 하고 나서 곧장 세례를 받았다. 그 뒤에 사제가 되었으며, 370년 무렵 프랑스 투르의 주교로 뽑혔다. 착한 목자로서 모범을 보이고, 수도원들을 세웠으며, 성직자들을 교육하고 가난한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다가 397년 프랑스 중부의 캉데생마르탱에서 선종하였다. 프랑스 교회의 초석을 놓은 그는 프랑스 교회의 수호성인 가운데 한 사람으..
[오블완 챌린지 5일] 철원 여행 <고석정, 물윗길(태봉대교~은하수교)> 2024년 11월11일(월) 오블완 챌린지 5일 제목: 철원 여행  어제 철원 일대 버스여행을 했다.8시20분, 양재역 1번출구 밖 집합...^^상세일정은... 블루베리농가(브런치, 음료수) -고석정 -물윗길(태봉대교-은하수교)- 스타팜(황태두부전골 중식-뽕잎호떡)>  1. 블루베리농가(브런치, 음료수)  스타팜 블루베리 농가에서 브런치를 먹었다. 메뉴는 짜장밥 & 블루베리 쥬스예전에 이곳에서 카레라이스를 먹었던 기억이 나고...또한 블루베리를 따서 작은 플라스틱 그릇에 담아왔던 기억이 난다...ㅎㅎ...자주 오면 정이 들 것 같다...ㅎㅎ...  2. 고석정 고석정은 5~6번 온 것 같다.고석정 가는 길의 분수대 앞에 있었던 임꺽정 동상이 없어지고, 오리 조형물만 있다.고석정 꽃밭 입구에서 하늘이 아름..
[241110 시/글]가을이 가네-용혜원/치유를 찾아가는 여정(고도편) 2024년 11월10일(일) 오늘의 글/시    가을이 가네  / 용혜원 빛고운 낙엽들이 늘어 놓은세상 푸념들을 다 듣지 못했는데발뒤꿈치를 들고 뒤돌아보지도 않고가을이 가네 가을이 가네내 가슴에 찾아온 고독을잔주름 가득한 벗을 만나뜨거운 커피를 마시며 함게 나누려는데가을이 가네 가을이 가네세파에 찌든 가슴을 펴려고여행을 막 떠나려는데야속하게 기다려 주지않고가을이 가네 가을이 가네내 인생도 떠나야만 하기에사랑에 흠뻑 빠져들고픈데잘 다듬은 사랑이 익어가는데가을이 가네치유를 찾아가는 여정나는 놀라운 치유 여정을 마친 후,나 자신이 좀 더 겸허해졌고무언가 선택받았다는 느낌이 들었다.나는 치유 여정을 잘 견디어냈고참으로 완벽하게 안내받을 수 있었던 것에감사했다.그것은 새로운 것, 곧 온전한 내맡김,놓아버리기, 치..
[매묵]2024년 11월 10일 주일[(녹) 연중 제32주일(평신도 주일)]/신부님 강론 4개 [매묵]2024년 11월 10일 주일[(녹) 연중 제32주일(평신도 주일)]/신부님 강론 4개 오늘 전례평신도는 예수님께서 선택하신 백성으로서, 성직자가 아닌 모든 신자를 가리킨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는 평신도의 역할을 크게 부각하면서, 평신도를 통하여 교회가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하였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이러한 공의회의 정신에 따라 1968년 ‘한국 천주교 평신도 사도직 협의회’(지금은 ‘한국 천주교 평신도 사도직 단체 협의회’)의 결성과 더불어 해마다 대림 제1주일을 ‘평신도 사도직의 날’로 지내기로 하였다. 평신도들에게 주어진 사도직의 사명을 거듭 깨닫게 하려는 것이었다. 그 뒤 1970년부터는 연중 마지막 주일의 전 주일을 ‘평신도 주일’로 지내 오다가,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
[오블완 챌린지 4일]동대문시티투어 <청계천 존치교각-동묘 풍물시장-경동시장> 2024년 11월10일(일) 오블완 챌린지 4일 제목: 동대문시티투어  로망스투어에서 진행하는 동대문시티투어를 어제 다녀왔다.11시30분, 신설동역 9번출구 밖 집합.일정은...  외출을 하려는데, 도어락이 고장이 났다...ㅠㅠ...문을 열어놓고 갈 수도 없고...ㅠㅠ... 한참을 싱갱이하다가 닫고 갔다.시간이 지체되었다...ㅠㅠ... 그래도 지각하지 않고, 13시 정각에 땡! 하고 약속장소에 도착하였음에 감사하다. 1. 청계천 존치교각청계천 교각을 철거하면서 남긴 교각이란다.청계천에 수로를 만들어 물이 흐르게 한 시점에 청계천 답사를 5~6번 했던 기억이 난다.그 이후 오래간만에 와서 감게가 무량하다...ㅎㅎ... 2. 동묘 풍물시장오래된 고물을 파는 시장이다.디지털 세상에 이런 물건들을 사는 사람이 ..
[241109 글/시]눈물은 마음을 닦는다(마빈토케이어)/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곳은(고도편) 2024년 11월9일(토) 오늘의 글/시    비누는 몸을 닦고눈물은 마음을 닦는다      사람들은 비누로 몸을 씻고 눈물로 마음을 씻는다.또 하나의 아름다운 속담이 있다. 천국의 한 쪽 구석에는 기도는 못 하였지만울 수는 있었던 사람을 위한 자리가 마련되어 있다. 희로애락, 울 수 없는 인간은 즐길 수가 없다.밤이 없으면 밝은 대낮이 없다. 우는 것을 부끄러워 하는 자는 기뻐할 때에도 정말 기뻐할 수가 없다.단지 기뻐하는 척하고 있는 것이다.울고 난 후에는 기분이 맑아진다.목욕을 하고난 후의 정신처럼.. 신은 마치 마른 영혼에 비를 내리듯이인간에게 눈물을 내리셨다.울고난 후에는 학수고대했던 비가밭에 뿌린 것처럼 땅이 젖는다.그리고 새움이 트고 푸르름이 우거지게 된다. 오늘날의 사회가 기계화되어가장 위..
[매묵]2024년 11월 9일 토요일[(백) 라테라노 대성전 봉헌 축일]/신부님 강론 4개 [매묵]2024년 11월 9일 토요일[(백) 라테라노 대성전 봉헌 축일]/신부님 강론 4개오늘 전례라테라노 대성전은 로마에 있는 최초의 바실리카 양식의 대성당이다. 이 축일은 324년 콘스탄티누스 대제가 라테라노 대성전을 지어 봉헌한 것을 기념하는 날이며, 12세기부터 11월 9일에 지내 왔다고 한다. ‘전 세계와 로마의 모든 교회의 어머니요 머리’라고 일컫는 대성전의 영예를 기리는 이 축일은 처음에는 로마에서만 지내다가, 안티오키아의 이냐시오 성인이 기록한 대로 “사랑의 모든 공동체를 이끄는” 베드로 교좌에 대한 사랑과 일치의 표지로서 로마 예법의 모든 교회로 확대되어 나갔다.라테라노 대성전은 ‘모든 성당의 어머니요 으뜸’으로 불리면서 현재의 베드로 대성전으로 옮겨지기 전까지 거의 천 년 동안 역대 교..
[오블완 챌린지 3일] 소방의 날(11월9일) 2024년 11월9일(토) 일기 제목: 소방의 날(11월9일) 오늘이 소방의 날(11월9일)이다.소방의 날을 맞이하여 며칠 전(11월5일) 서현동 소방서를 방문했다.시민의 안전을 위하여 애쓰시는 노고에 감사하기 위한 이벤트에 바리스타로써 함께 참여를 했다. 분당노인종합복지관(분노복)의 커피트럭에 빵과 음료수 선물을 싣고...소방대원 분들에게 감사선물을 드리기 위하여 트럭출장을 간 것이었다.야근하시고 퇴근하시는 소방대원 분들에게 빵과 카페에서 제조한 음료수 캔 선물을 먼저 드리고...현재 근무하시는 분들에게는 빵과 즉석에서 제조한 음료수를 선물로 드렸다.무언가 선물을 드리는 일은 내 마음을 훈훈하게 하는 기분 좋은 일이다. 그런데...선물을 드리려 갔다가 더 많이 받고 돌아왔다...ㅎㅎ...춥다고 핫팩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