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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감사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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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없는 독수리 - 정호승/ 왜가리 비행 9장 상처 없는 독수리 온갖 상처로 고민하고 아파하던 독수리 한 마리가 도저히 안 되겠다는 생각에 낭떠러지 위에서 밑을 내려다보면서 깊은 생각에 잠겼습니다. 그는 여태껏 입은 상처 때문에 더 이상은 높이 날 수가 없다는 시름에 빠져 마지막으로 선택한 길이 스스로 목숨을 끊겠다는 ..
소리로 낚기(2012.7.2)/광화문사진 4장 < 보이스 피싱...소리로 낚기> 오늘 아침 늦게 시작한 아점 식사 준비로 정신없이 바쁜데...핸드폰으로 전화가 왔다...찍힌 번호를 보니 02-951-0350 이다..."서울이네!...어디지?"하고 받으니 ...낯선 여자가 아주 빠른 목소리로 "안녕하세요....에스시....#$%^#$%^&.........대출 하는데...대출 받으..
가뭄의 단비(2012년 7월1일) 올해가 2012년 임진년...임진왜란이 있었던 심상치 않은 해이다...임진년이란 물에 사는 검은 용이 용틀임 하는 해...용이란 제왕의 이미지 아닌가? 그래 그런지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 각국 정상들의 선거가 곳곳에서 예정되어 있다고 한다...^-^ 심상치 않은 기운이 기후에도 영향을 미치..
아내의 빈자리- 소감(2012.6.27) 작성일 2012-06-27 오전 6:14:20 조회수 15 추천수 0 아내의 빈자리.. - 첫 번째 매 - 아내가 어이없는 사고로 우리 곁을 떠난 지 4년. 지금도 아내의 빈자리는 너무 크기만 합니다. 어느 날 갑작스런 출장으로 아이에게 아침도 못 챙겨주어 마음이 허전하여 하루를 보내고 늦게 돌아와 침대에 벌..
<재물론, 인생론, 처세론> (2012.6.26) ① 누구보다 더 잘 나고 싶고 - 법정스님- 누구보다 더 잘 나고 싶고 누구보다 더 아름답고 싶고 누구보다 더 잘 살고 싶고 누구보다 더 행복하고 싶은 마음들 우리 마음은 끊임없이 상대를 세워 놓고 상대와 비교하며 살아갑니다 비교 우위를 마치 성공인 양, 행복인 양 비교 열등을 마치 ..
모든 자연을 보라/ 대숲에서 나는 소리 모든 자연을 보라. 바람이 성긴 대숲에 불어와도 바람이 가고 나면 그 소리를 남기지 않듯이, 모든 자연은 그렇게 떠나며 보내며 산다. 하찮은 일에 너무 집착하지 말라. 지나간 일들에 가혹한 미련을 두지 말라. 그대를 스치고 지나는 것들을 반기고 그대를 찾아와 잠시 머무는 시간을 환..
이모와 언니(2012.6.25) [ 이모와 언니 ] 늙으면 키도 작아지고, 뼈도 오그라드나 보다. 이종 사촌의 아들 결혼식에 참석했다. 막내 이모가 결혼식에 왔다. 어머니 형제 중 유일하게 살아 계신 한 분이다. 올해로 80세라고 하신다. 작년에 뵐때만 해도 허리가 꼿꼿했는데...올해는 허리가 뒤로 휘셨다...늙음은 어쩌..
그대를 기다리겠습니다(2012.6.23) 그대가 힘들 때마다 맘놓고 나를 찾아와도 언제나 같은 자리에 같은 모습으로 그대를 지켜주는 그대의 그리움이 되어줄 수 있는 그런 하늘같은 사랑을 하고 싶습니다. 그대가 씩씩하게 잘 살아가다가 혹시라도 그러면 안되겠지만 정말 어쩌다가 혹시라도 힘이 들고 지칠 때가 있다면 그..